본지·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 주관
도내 최대 ‘막 시설’ 전문 시공업체
“거주지·학업 등 실질적 문제 보탬”

▲ 원나리 현대파크 대표가 최근 월드비전 드립업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비와 눈을 가려주고 쉼터가 되는 그늘막처럼 청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춘천의 막 시설 전문 업체 현대파크(대표 원나리)가 강원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원나리 현대파크 대표는 최근 사무실에서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와 ‘드림업(Dream-Up) 릴레이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캠페인 참여 3호 기관이 됐다.

2009년 설립된 현대파크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막시설 전문 시공 업체다. 지난해 직원수 15명에 매출액 3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춘천 풍물시장 그늘막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공연장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원 대표는 “막 시설은 안전물이다 보니 1∼2㎜ 오차 범위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도맡는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며 “풍물시장 구조물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고, 각종 운동시설 그늘막 설치로 인해 건강보험비 등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원나리 대표는 월드비전의 개인 후원자이기도 하다. 원 대표는 “거주지, 학업을 이어가는 문제 등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을 돕고 싶다”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박인필 본부장은 “이번 참여가 미래 세대를 위한 넓고 든든한 그늘막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월드비전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드림업(Dream-Up) 릴레이 캠페인’은 강원지역 저소득 취약계층과 자립준비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한 모금 사업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며 강원지역 기관·법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기사원본 : “강원 청소년들의 든든한 그늘막” 춘천 현대파크 3호 동참 < 기사 - 강원도민일보 (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