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바 '3고(高)'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강원도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사)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회장:최대식)는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2023 강원도농공단지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도농공단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기흥 한국농공단지협의회장, 최대식 도농공단지협의회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남미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 박승균 강원특별자치도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장, 김태수 춘천세무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농공단지협의회장 및 입주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농공단지 발전에 기여한 권명선 미성식품 대표, 윤병구 자라나라 대표, 이상오 주식회사 티앤시 대표, 이정완 주식회사 디아이 대표, 원나리 주식회사 현대파크 대표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황영균 토다이수㈜ 대표, 김성한 늘푸른푸드㈜ 대표, 이경숙 ㈜봄내 대표에게는 각각 강원특별자치도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권용석 주식회사 강원네트웍스 대표, 배병철 ㈜동산판넬 대표에게는 한국농공단지협의회장 표창을, 김성우 춘천퇴계농공단지협의회 사무국장, 임기석 홍천 상오안농공단지협의회 소장이 도농공단지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는 도내 산업기반시설인 농공단지의 회원사간 네트워크 구성을 도모하고, 정보 공유를 통한 강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이날 기업인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김진태 지사는 격려사에서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긴축재정을 하고 있지만, 강원도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을 삭감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며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국내 제조산업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많이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조례'를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해 시행해 오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이 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식 (사)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장은 "최근 글로별 경제위기 등으로 한국 경제사정이 어려운데 지방소멸까지 더해 생산과 소비 등 산업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강원 농공단지 기업들이 앞장서서 진지하고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회원사들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내 농공단지는 조성 중인 단지를 포함해 총 45곳이며 입주 기업은 1,600여개, 고용 인원은 2만명에 달한다.

기사원본 : 강원도농공단지 입주기업들 `3고(高)` 속 경제발전 강한의지 다졌다 - 강원일보 (kwnews.co.kr)